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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이프

미국 40년만의 소비자 물가 급등 비상

by DCBROTHERS 2021. 12. 11.

오늘 다뤄볼 이야기는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미크론은 델타 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기에 팬데믹 지형을 바꿀 태세이다.(사진-로이터통신)

미 노동부는 미국시간 12.10 11월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도 11월에 비해 약 6.8%나 되는 수치의 급등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0년간의 변화(기준 1982년 6월)에 비교해보았을때 최대치의 급등입니다. 전문가의 전망치 (6.7%)를 웃도는 수치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직전 10월의 상승률 6.2%에 비해 0.6%나 더욱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로써 6개월 연속으로 매월 물가상승률이 5%이상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위기에 임박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큰 상승포을 보인 휴발유(58.1%)(사진-뉴스1)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급등을 기록하였습니다. 그 중 에너지가 전년도 대비 33.3% 폭등하였는데 이중 휘발유가 가장 타격적인 58.1%나 상승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식음료분야의 경우에도 큰 상승세(6.1%)를 보였는데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폭의 급등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택 임차료의 상승으로 인해 주거비는 3.8%가 까이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의 주택시장 위기였던 2007년 이후 가장큰 폭의 상승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부동산 임차료 급등세(사진-first tuesday jounal) 

월스트리트 저널(WSJ)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등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에 따른 강한 소비자의 수요와 코로나19로 인한 공급의 차질(물류대란), 급등하는 주택임차료 등 이 섞여 만들어진 결과"라고 이번 물가 급등에 대해 분석하였습니다.

 

이번 오미크론(신종 변이)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기에 물가는 더욱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에 비해 강한 전파력을 지닌 대신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데, 강한 전파력을 통한 확산의 정도에 따라 경제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아공 보건국(사진-vox.com)

남아공 보건 당국과 연구진들은 오미크론에 대해 강한 전파력을 지녀 많은 환자가 발생하지만 그중 70%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치명률이 낮기에 올 겨울의 큰 고비는 다시 기존 지배종으로 알려진 델타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의문은 전염성, 면역 회피성, 중증여부"라며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현재 가장 널리 퍼져있는 델타를 앞지를 것"이라고 의견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미국 정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는 백신 접종의 의무화를 추진하고, 최근 16-17세까지 부스터샷의 접종을 확대하는 긴급 사용 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한 지하철역 임시 백신접종소(사진-연합뉴스)

코로나로 인한 다양한 경제적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의 강경한 대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세계 많은 국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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