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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이야기

금리 쇼크, 뉴욕증시 폭락. 그 이유는?

by DCBROTHERS 2022. 1. 11.

미국 연방 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가파른 제정 긴축을 시사한 이후 국채금리가 폭등하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10일, 다우지수 1.51% 하락, S&P500 1.88% 하락, 나스닥은 2.58% 폭락하며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진-the new york times

올해 초만 해도 1.5%였던 101년물 국채 금리가 1.808%까지 급등하며 전체 증시를 뒤흔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채금리가 이렇게 오른 것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하다 평가받는 2년 물의 경우에도 장중 0.91%까지 뛰어오르며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로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일어날수 있다는 해석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뉴욕 월가는 연준의 올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거의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인상 횟수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cfr.org)

미국 증시의 대장주라 불리는 애플(APPL)의 주가는 금일 장이 열리고 2%가량 하락을 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넷플릭스, 메타 등과 같이 대규모 기술주들 또한 2~4%가량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경우에도 5% 넘게 폭락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세븐스 리포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전망이 고성장주에 더욱 크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인해 미국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경제 강대국의 증시 또한 영향을 받아 현재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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