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몰락? 3개월 내 최저치로 하락. 그 원인은?

사진-USA Today

 비트코인의 가격이 3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이유로 가장 큰 두 가지로 추려졌는데, 바로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하였던 FED(미국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의 중단과 제2의 비트코인 채굴 국인 카자흐스탄에서 인터넷이 끊기는 데에 따른 여파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 7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동부시간 오전 9시를 기준하여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4만 1222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1년 9월 29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사진-CruptoNewsz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크게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 중앙은행이 코로나 19로 발생한 경제 침체를 타파하기 위해 그동안 풀어왔던 유동성을 줄이고 긴축에 들어간다는 의사록이 발표된 후부터 입니다. 해당 의사록이 발표된 후 암화 화폐뿐 아니라 증시 또한 크게 흔들리며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위원들의 발언은 전 세계에 걸쳐 암호화폐뿐 아니라 주식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며 CNBC는 보도하였습니다.

카자흐스탄 과격 시위(사진-CNBC)

미 중앙은행의 의사록에 더불어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차단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한때 인터넷이 끊기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처리 능력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비트코인의 채굴이 중단되게 된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주식시장과 더불어 암호화폐시장이 많은 이들의 투자처로 선택받고 있습니다. 한때 많은 우려와 실물이 없는 암호화폐에 대한 경고가 줄을 이어왔는데요, 현재 시점에서 보았을 때는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라는 평가가 다수를 차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진-Binance

하지만, 실물이 없는 암호화폐 특성상 언제 폭락을 할지 모른다는 근거 있는 공포감을 갖고 있기에 언제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