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프

팬데믹 상황 중, 전쟁의 불씨 이대로 끌수 있을까

DCBROTHERS 2021. 12. 23. 06:07

미국 내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동유럽지역에서 시작되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의 불씨.

이대로 꺼지기만을 간절히 바라지만 점차 위험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 VS 러시아 (사진-BBC)

하지만 오늘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다음 달 초 '우크라이나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NBC news)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사적 조치'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던 상황 속에서 하루 만에 다시 상황을 바꾸는 '대화'를 선언하며 분위기가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외교 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푸틴 대통령 더 나아가 러시아는 전쟁이나 분쟁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나토와 러시아의 협상이 다음 달 잇 따라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아직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지리적 위치 (사진-BBC)

소련의 구성원이었던 동구권 국가들이 서방으로 기우는 모습을 러시아 입장에서는 참기 어렵고, 미국이나 나토는 동유럽의 주도권을 갖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대화의 물고 가 트이는 상황 속에서도 러시아는 신형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고, 유럽으로 공급되던 천연가스관을 이틀째 잠그는 등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나토도 신속대응군 4만여 명을 상황 발생 시 5일 안에 참전할 수 있도록 전투준비 태세를 했으며 미국은 자동차, 항공기, 스마트폰 등의 주요 부품을 러시아에 수출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상황은 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미사일(사진-the moscow times)

7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침공했을 당시의 참상을 기억하고 있는 많은 이들이 불안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대화가 이렇게 팽팽하게 맞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전쟁으로 향하는 것을 피할 돌파구가 될 수 있길 많은 이들이 기대하며 주목하고 있습니다.